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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과 AI, 한국 보험 산업의 혁신을 이끌까?

by 보험의여신@ 2025.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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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AI시대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보험회사들 역시 빠르게 그 흐름에 올라타고 있습니다. AI 챗봇이 자동차 충돌 과실까지 판정해 주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러다가 설계사라는 직업이 사라지는 게 아닌가 하고 고민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보험설계사들 역시 이런 시대의 흐름에 빠르게 올라타는 걸 추천드리며 이번 글에서는 국내 주요 보험사들의 AI 도입 현황과 앞으로의 과제와 현황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i활용하는그림

현대해상: 가입부터 자동차 사고 안내까지 전 과정 자동화

현대해상은 올해 'AI 어시던트를 기반으로 '2Q-Pass' 자동 언더라이팅(UW)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습니다. 

  • 조건: 실손의료보험 유지 기간과 병력 기준을 충족하는 고객
  • 절차: 고지 의무 2개만 체크하면 심사자 개입 없이 즉시 가입 가능
  • 성과: 전체 계약 중 40% 이상이 자동심사로 체결

뿐만 아니라, AI 음성봇을 활용한 친절한 자동차사고 안내, 태블릿 대면 채널에서도 가입 상담을 지원하는 등, 고객 경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DB손해보험: 블랙박스 AI로 과실비율 판정까지

DB손해보험은 블랙박스 영상 자동 분석 AI 시스템으로 과실비율을 객관, 정확 산정 기능을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 뉴스내용

  • 기능: 영상을 AI가 분석하고 사고 상황, 속도, 주행 각도 등을 감지해서 과실비율을 도출합니다.
  • 효과: 심사 간소화 및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고 주관적 판단 최소화로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보험금 결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AI로 놓치고 있던 감정적 요소까지 체계적으로 반영"하겠다는 DB손보의 전략이며, 앞으로 실제 업무 적용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라고 합니다.

보험업계 전반: OCR, 자동 청구, 맞춤 설계까지

  • ABL 생명, 삼성생명: OCR 기반 자동 서류 인식으로 진단서, 보험금 청구 업무 속도 대폭 향상
  • 흥국화재: 사내 AI 경진대회를 통해 챗 GPT 기반 영업비서 개발, 기초 문서 자동 제작 지원, 적극적 AI 내부 활용 사례가 확산 중

이처럼 OCR, 챗봇, 문서 자동화, 이미지 분석 등 다양한 AI 기능이 보험 전 과정에 도입되며, 소비자, 설계사 양 측면에서 '속도+정확성'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설계사에게 중요한 메시지

  • 자동화=고객경험 중심의 변화: 가입절차 간소화로 고객 대기시간이 줄고, 언더라이팅 기준이 명확해지면서 설계 상담의 질적 향상이 기대됩니다. 사용자 맞춤화된 설명과 선택지를 제공하여 서비스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 신뢰와 공정성 확보가 핵심 경쟁력: AI가 객관적 과실비율 산정을 돕기 때문에, 고객의 신뢰 형성 기반이 강화됩니다. 이러한 "공정성"은 설계사인 우리가 보험설명 회피 및 과장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 초개인화 시대의 설계 전략 변화: AI 언더라이팅과 맞춤형 설계 추천 기능은 '다시 묻지 않아도 되는' 고객 경험을 가능하게 하며, 스마트 워크플로우를 설계에 대응하면, '나만의 설계사'를 원하는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보험업계의 과제로는 AI의 판단 근거가 될 데이터 정확성 확보로 데이터 품질 관리를 해야 하며, AI 활용 과정에서 프라이버시, 보안 이슈를 대응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 규제를 강화해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동화된 정보를 기반으로, 인간 중심의 컨설팅을 강화하며, 설계사가 AI의 이해자로서 고객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역량도 키워야 할 것입니다. AI는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서 언더라이팅, 과실 판단, 청구 심사까지 보험업계 전반적인 과정에 혁신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AI와 상생해야 하는 시대로 보험업 종사자는 AI를 도구로 잘 활용하며 자신의 전문성과 신뢰를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한 준비와 학습을 지금부터 시작한다면, 초개인화 시대에도 꿋꿋하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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